휴관 많음
키키 스미스―자유낙하
휴일 인턴
2023. 3. 20. 20:00
태피스트리 작품이 근사했다.
사진에는 없다.
베이비드로잉 기법처럼 칠한 선들
키키 스미스가 나체로 웅크리고 떨어지는 듯한 〈자유 낙하〉
그리고 장기를 라디에이터처럼 구불구불 늘어뜨린 작품이 있었다.
겨울을 준비하는 토끼
귀여운 작품들에 애착이 들었다. 쉬웠다. 내 작품도 아닌데. 보면서 나의 일부를 상정하니 애착으로 이어졌다.
키키 스미스는 원래 작품에서 자신의 노출을 극도로 꺼렸다고 한다. 하지만 중기 이후 바뀌어서 자신의 정체성을 작품 안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 사람의 영향을 받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