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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기의 미학

휴일 인턴 2022. 10. 21. 14:18

영화, 보기의 미학

짧은 다큐멘터리를 봤다.
작업하기 전에, 그리고 작업하다가 막혔을 때 부담없이 보려고
〈상어와 함께한 여름〉은 재미 없었다. 
추억하는 건 재미가 없다.
「복수의 윤리학」은 
주제에 맞는 짧은 씬이 그때그때 나왔다. 감독과 제목이 표시되어 있어서
인상적인 작품은 나중에 보려고 메모했다.
지금까지 영화를 많이 보고 싶어서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지만 영화를 꾸준히 볼 수 없다. 영상 앞에 앉아 있는 것은 사실 소름 끼친다.
혜수랑 같이 했던 영화 스터디가 그리워진다.
비평적인 시선을 통해서 내가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면 그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나와 관련 없는 어떤 영상이 아니라 이미 듣고 기억한 맥락에서의 근거를 읽게 되는 것이다.
오늘 메모한 영화들을 보고 싶다.

사람들은 현실이 어떤지 알죠
현실에서 진짜 폭력이 어떤 것인지 압니다
그래서 폭력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판타지로 도망치는 거죠

 

복수 이야기는 주인공이 마지막에 죽는 것이 허용되는 몇 안되는 장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