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피

델핀

휴일 인턴 2023. 5. 1. 18:57

녹색광선

 
에릭 로메르 《녹색광선》을 보았다.
 
빵집에서 손님을 끌기 위해 바깥에 내놓은 예쁘장한 머핀들 같다. 사고 싶지만 먹고 싶지는 않은.
《녹색광선》을 본 것은 좋았지만, 좋아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크레딧 올라갈 때
왠지 그런 기분이 들어 꾸벅 인사를 했다.
마지막은 예상가능한데 그래도 좋았다.
주인공인 델핀이 싫었다. 동족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