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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와 탐조
    SW 2025. 6. 1. 18:59


    융이 비밀의 화원이라고 부르는 숲에서 탐조를 하였다. 운 좋게 대여섯 마리의 물까치를 볼 수 있었다. 그들은 경계심이 강해서 사진 찍기 어려웠다.

    들꽃 사이에 웅크리고 앉은 턱시도 고양이를 보았다.

    턱시도 고양이
    근엄

    새를 노리는 듯했다
    냐옹
    물까치와 멧비둘기

    융은 한 벤치에 앉아서 휴대폰을 하였고 그 위에는 물까치와 멧비둘기가 앉았다. 물까치는 몇 초간 꽁치를 흔들다 무리로 날아갔다. 멧비둘기는 매우 슬픈 목소리로 오랫동안 울었다. 융에게 이 사진을 보여 주었더니 멧비둘기의 실루엣이 근엄하다고 말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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